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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母,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남아선호 심해"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5 00:28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금쪽상담소' 이수진이 엄마에게 언어 폭력을 당했음을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53세 치과의사 이수진과 그의 딸 이제나가 출연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제나는 "엄마가 사적인 얘기를 SNS에서 안 했으면 좋겠다. 단둘이 했던 이야기를 다 한다. 엄마랑 둘이 간직하고 싶은 비밀인 건데 그걸 공개하는 게 싫다. 사생활이 다 까발려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제 친구가 본인 어머니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친구 어머니의 얼굴을 모르지 않냐. 근데 제 친구는 저도 모르는 엄마의 비키니 사진을 보고 그런 게 너무 충격이었다. 그런 게 너무 싫었다. '엄마가 저러니까 딸이 저렇지' 이런 말이 제일 싫었다"라고 말했다.

생후 7개월 때 이수진과 이혼한 아버지에 대해 이제나는 "기억이 아예 없다. 만나서 뭘 해 본 것도 아니니까 아무 생각이 없는데 엄마는 가끔 궁금하냐고 물어본다. 정말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아버지한테 온 메시지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제나는 "아버지가 '잘 지내냐'고 묻더라. 저는 어렸을 때 엄마와 아버지가 다퉜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 상태여서 '아빠 없는 셈 치고 살 테니까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나도 딸 없는 셈 칠게'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가 감정이 격양되면 살짝 막말을 하는 면이 있으시다. '너는 네 아빠랑 똑같아' 이런 얘기하는 게 슬프다. 아빠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나한테 똑같다고 하는 게 상처까지는 아니지만 기분이 안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본 이수진은 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저게 상처가 깊은 거냐. 늘 하던 얘기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오은영이 의아해하자 이수진은 "사실 저는 엄마 품에 따뜻하게 안겨본 적이 없다.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엄마는 늘 남동생이랑만 붙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수진은 "엄마가 저를 낳고 할머니한테 그렇게 구박 받았다고 한다. 엄마는 남동생이 태어나고 너무 행복했다더라. 저는 대학 입학하자마자 서울에 올라가서 친척 집에 맡겨졌는데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남동생에게는 수표를 막 주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엄마한테 '나는 밥 사 먹을 돈도 없어서 친구한테 얻어 먹는다'고 말하면서 계속 돈을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만 원짜리를 바닥에 던지더라. 그걸 정신없이 막 주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랑 이혼했을 때 전남편이 딸에 대한 면접권을 주장해서 법원에서 관련 서류가 왔는데 당시 32살이었을 때라 너무 무섭더라.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엄마가 '그런 걸 왜 나한테 말하니'라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엄마가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애야. 네가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어. 한국에서 죽으면 엄마, 아빠 명예에 누가 되니까'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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