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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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4P' KB, 하나원큐 꺾고 11연승…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3

기사입력 2022.01.14 21:03 / 기사수정 2022.01.14 21:1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11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에서 3으로 줄었다.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지난 9일 우리은행전에서 발목을 다친 박지수 없이 거둔 승리다. 지난 2018-2019시즌에 달성한 구단 역대 최다 13연승까지는 2승 남았다.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올 시즌 20승(1패, 승률 0.952) 고지에 오르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3승만을 남겼다.

KB스타즈가 남은 9경기 가운데 3승을 더했을 때 2위인 인천 신한은행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23승 7패로 동률을 만들 수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 4승 무패로 앞선 KB스타즈가 우승을 차지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2번밖에 남지 않았다.

강이슬이 맹활약했다. 강이슬은 3점슛 다섯 방을 포함해 34득점을 올렸다. 심성영은 10여 분 출전에도 14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3점슛 다섯 방을 포함해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31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전반에만 두 자릿수 점수 차가 났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1, 2쿼터에만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23득점했다. 엄서이와 김민정은 공격과 수비 어떤 상황이든 가리지 않고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하나원큐는 3점슛 네 방을 터뜨린 신지현이 18득점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전반적인 공격력에서 KB스타즈보다 모자랐다.

하나원큐는 후반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3, 4쿼터에는 KB스타즈가 더는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원큐의 실수가 곳곳에서 나왔다. 4쿼터에는 4분여를 남기고 신지현의 턴오버 이후 U파울도 나왔다. 득점력이 올랐는데도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다. 5위 부산 BNK 썸과는 4경기 차로 멀어졌다.

사진=W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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