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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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17점' 현대건설 10연승, 페퍼저축은행 속절없는 17연패

기사입력 2022.01.14 20:3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선두 현대건설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10연승, 페퍼저축은행은 속절없는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7)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0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22승1패, 승점 65점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승22패가 되며 17연패를 끊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손쉽게 잡았다. 고예림과 양효진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야스민, 이다현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야스민의 서브에이스 후 이다현의 속공으로 점수는 13-5.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의 점수를 8졈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았고, 점수를 추가하고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8-13으로 끌려가던 페퍼저축은행이 이한비의 오픈 공격과 하혜진의 블로킹, 상대 범실 후 지민경의 득점으로 12-13, 한 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고, 19-20에서 정지윤과 양효진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뒤 그대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3세트에도 반전은 없었다. 9-9 동점에서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고예림을 앞세워 점수를 벌렸고,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20-15를 만든 뒤 정시영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쌓았다.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고예림이 10득점, 이다현과 정지윤이 나란히 8점을 올렸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12점, 박경현이 8점을 기록했을 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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