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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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정지석 37점' 선두 대한항공, 한국전력 제압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1.13 20:59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선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르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19,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4승9패, 승점 43점으로 2위 KB손해보험(12승10패·승점 40점)과의 승점 차를 벌렸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10승13패로 승점 31점을 유지,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대한항공이 먼저 1세트를 잡았다. 8-8 동점에서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김규민을 활용해 점수를 벌렸다. 반면은 한국전력은 범실이 잇따랐고, 대한항공은 진성태의 속공과 정지석의 서브 득점, 곽승석의 공격으로 23-16으로 달아났다. 이후 다시 진성태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해 여유있게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한국전력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대한항공의 포지션폴트 후 김광국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8-5. 근소하게 앞서던 한국전력은 16-14에서 정지석의 공격 범실 후 서재덕의 연속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을 따돌렸다. 이후 오재성의 끈질긴 디그로 공을 살린 뒤 임동혁의 백어택 범실을 이끌어내며 점수는 21-14. 계속해서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를 잡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10-12에서 진성태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곽승석의 블로킹, 다시 나온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14-12 역전. 높이가 살아난 대한항공은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고, 한국전력이 18-20까지 쫓았으나 리드를 내주지 않고 세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까지 분위기를 이었다. 7-6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임동혁의 백어택에 진지위이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점수는 10-6. 대한항공은 점수를 더 벌려 한국전력을 15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았고, 임동혁을 앞세워 점수를 추가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정지석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15점을 올려 지난 9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임동혁이 22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진성태가 10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5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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