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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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수 "♥사미자 세상 뜨는 줄 알았다…3개월 병간호" (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2.01.07 09:08 / 기사수정 2022.01.07 09:3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관수가 척추협착증에 걸린 아내 사미자를 간호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나는 작년에 소망한 것을 다 이루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다 이루었다'고 답한 사미자는 "내가 이 나이에 부자가 되길 원하겠냐. 큰 희망이 있겠냐. 그냐 이대로 사는 게 내 소원이다. 더 바랄 것 없다"며 "이 양반이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내 바람이 다 이루어진 것 같다"며 남편 김관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다 이루지 못 했다'는 김관수는 "여행을 가보고 싶었다. 가족들과 여러 번 다녔지만 아내와 단둘이 간 게 기억에 거의 없다. 코로나 때문에 외국에는 갈 수 없고 설악산 같은 데를 둘이 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게 안 되더라. 이 사람이 몸도 좀 불편하다 보니 큰 소원도 아닌데 한 번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관수는 "이 사람 세상 뜨는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심했다. 그때 내가 이 사람에 대해 알게 된 것도 많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처음 한 것 같다. 옆에서 잠시도 안 떨어지고 간호를 3개월을 했다. 나중에는 허리가 아프더라. 간호가 쉽지 않더라"며 "화장실을 혼자 갈 수 있을 정도로만 걸을 수 있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사미자는 "의사 선생님한테 '자의로 화장실만 가도 소원이 없다'고 하더라. 그걸 듣고 재활운동을 기를 쓰고 했다"며 남편을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고 전했다.

사미자는 척추협착증으로 병석에 3개월간 누워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어머니가 아프셨다는 홍석천은 "작년 제 소망이 가족들의 건강이었다. 초에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수술을 하셨다. 김관수 선생님처럼 저희 아버지도 병간호를 하시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희 누나가 제 도움으로 남양주에 큰 식당을 했었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든 상황인데 림프 쪽에 문제가 생겼다. 가게를 하고 싶다는데 제가 말렸다. 누나가 제 의견을 받아줘서 가게를 닫았다. 지금은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며 친누나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가게 많이 하고 닫으면서 저도 병이 났었다. 올해는 이태원에 홍석천 방송국을 만드려고 한다. 온라인 사업도 키우고 하고 싶은 분들 다 와서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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