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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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26득점' GS칼텍스 셧아웃 승, '김희진 22득점' 기업은행은 7연패 [화성:스코어]

기사입력 2022.01.06 20:34 / 기사수정 2022.01.06 20:4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화성, 윤승재 기자)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내달렸다. IBK기업은행은 7연패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6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3,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40점(13승8패)을 획득, KGC인삼공사(37점)를 따돌리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기업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두 자릿수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김호철 감독의 데뷔 첫 승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1세트에만 15득점을 올리며 26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유서연이 11득점, 문명화가 5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반면,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21점, 표승주와 김주향이 11점과 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어내진 못했다. 


◆ ‘모마 15득점 맹폭’ 기업은행, ‘김희진 8득점’ 기업은행에 기선제압(27-25)

1세트 초반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GS칼텍스가 초반 상대 범실을 틈타 4점차로 달아났지만, 기업은행도 김희진을 앞세워 동점을 만든 뒤 최민정의 블로킹과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16-13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GS칼텍스도 유서연과 모마의 득점으로 부지런히 쫓아간 뒤 모마의 맹폭으로 다시 리드, 25-25 듀스 상황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가져왔다. 

◆ 치열했던 2세트 공방, 주춤했던 모마가 끝냈다(25-23)

2세트도 팽팽하게 흘러갔다. GS칼텍스는 모마가 주춤한 사이 유서연과 권민지를 앞세워 점수를 쌓아갔고, 기업은행도 김주향과 최정민, 그리고 김희진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치열하게 경기를 끌고 나갔다. 하지만 15-16 열세 상황에서 GS칼텍스의 4연속 득점이 터지며 분위기가 기울었고, 뒤늦게 모마가 살아나면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살아난 모마가 24점과 25점을 따내면서 GS칼텍스가 2세트도 가져갔다. 


◆ 분위기 바꾼 유서연+모마의 맹폭, GS칼텍스 셧아웃 승리(25-20)

3세트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표승주를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GS칼텍스도 유서연과 최은지가 맹공을 퍼부으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갔고,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기업은행도 김수지의 활약으로 다시 16-16 동점을 만들었지만, GS칼텍스는 모마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3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GS칼텍스가 25점을 선취했고, 셧아웃 승리를 가져가며 2연승을 내달렸다. 

사진=화성,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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