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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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3호 도움' 토트넘, 왓포드에 1-0 승리... 5위 등극+8경기 무패

기사입력 2022.01.02 01:5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이 왓포드를 제압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0를 쟁취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에메르송 로얄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윙백으로 나섰고, 중원은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맡았다. 전방 쓰리톱에는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손흥민이 배치되어 왓포드의 골문을 조준했다.

왓포드는 4-1-4-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바흐만 골키퍼를 비롯하여 트루스트 에콩, 시에랄타, 카스카트, 마시나가 백4를 구축했다. 시소코가 원볼란치에 배치됐고 2선에는 세마, 쿠츠카, 루자, 조슈 킹이 나섰다. 최전방은 데니스가 선택을 받았다.

기선제압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18분 시소코의 클리어링 미스를 틈 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바흐만 골키퍼의 정면이었다.

30분 케인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왓포드가 1차 빌드업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를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그 이후에도 왓포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왓포드의 라니에리 감독은 데니스를 빼고 주앙 페드루를 투입하며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초반, 토트넘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51분 케인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왓포드의 중앙 지역에서 볼을 안전하게 소유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바흐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왓포드도 반격에 나섰다. 53분 왓포드의 조슈 킹이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다만, 요리스 골키퍼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다급해진 콘테 감독은 70분경 스킵를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여 중원 조합에 변화를 주었다. 

71분 손흥민이 왓포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바흐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콘테 감독은 또다시 변화를 꾀했다. 82분 레길론을 불러들이고 로셀소를 투입해 3-4-3 형태에서 4-2-3-1 형태로 전환한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토트넘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95분경 손흥민의 정확한 프리킥 크로스가 산체스에게 향했고, 이를 산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까지 1-0의 스코어를 지켰고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세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5위를 탈환했다. 반면, 왓포드는 4승 1무 13패 승점 13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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