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부터 선한 영향력까지…임영웅, 더할 나위 없었던 히어로의 2021년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이 2021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올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 것은 물론, 자신의 성공을 어려운 이들과 나누는데도 소홀함이 없었다.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21년을 빛낸 가수 부문에서 40대 이상 부문 1위를 차지한 임영웅.



그는 올해 2021 멜론뮤직어워드에선 베스트 솔로 남자상과 TO10을,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수부문 대상 올해의 트로트상, 베스트OST상, 가수부문 U+아이돌LIVE 인기상, 가수부문 RET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선 팬앤스타 최애상, 트로트 인기상, 트로트 남자 부문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을 수상했으며, 2021올해의 브랜드 대상 남자 트로트가수 부문과 남자 광고모델 부문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제 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인기상-트로트상,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과  트롯상, 2021 한국이미지상 디딤돌상(트롯맨), 2021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베스트 트로트상, 2021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뮤빗 글로벌 초이스상 등을 수상하며 대세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광고모델 남자 부문-트로트가수 부문 수상 등 일일이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상들이 그의 품으로 들어왔다.

익사이팅디시, 트롯픽, 팬앤스타, 아이돌차트, 최애돌 셀럽 등 각종 스타 투표에서 1위한 것들까지 포함하면 수상 내역은 배 이상 늘어난다.



특히 현재 그는 연속 1위 개념이 있는 투표에선 역대급 연속 1위 기록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그는 현재 아이돌차트 평점랭킹 40주 연속 1위, ‘팬앤스타’ 트로트 남자 랭킹 46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MBC ‘음악중심’, SBS MTV ‘더쇼’, SBS MTV ‘더트롯쇼’ 등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쥔 것은 물론,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그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가온차트에선 데뷔 첫 드라마 OST '사랑은 늘 도망가'로 벨소리·컬러링 부문 11주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튜버로서도 그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 메인 채널 구독자수는 127만, 쇼츠 채널 구독자는 20만으로 두 채널 모두 유튜브 구독자 버튼을 손에 넣었다. 특히 메인 유튜브 채널은 총 조회 수 11억 뷰(약 11억 8천만 뷰)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그가 출연한 영상 중 천만 뷰를 넘어선 유튜브 영상은 25개로 늘어났다.(임영웅 채널, 非임영웅 채널 모두 포함)



최근 그는 KBS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에서도 ‘히어로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12월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월 26일 밤 9시 15분부터 방송된 2021 KBS 송년특집 KBS2 ‘We’re HERO 임영웅’은 전국가구 기준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We’re HERO 임영웅’은 KBS가 나훈아와 심수봉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단독쇼다.

시청률 1% 달성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시대, 주요 방송국 방송도 0%대 시청률이 종종 나오는 이 시대에 오롯하게 자신의 쇼만으로 시청률 16%를 만들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이러한 성공을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쓰지 않았다는 것. 상기한 ‘We’re HERO 임영웅’도 1회 출연으로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었지만, 그는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



더불어 올해 그는 자신의 생일이 있는 달인 6월에 소속사와 함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6월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 생일인 6월 16일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씩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는 임영웅의 팬클럽 이름인 '영웅시대' 명의로 진행됐다.

이러한 그의 행보에 그의 팬클럽도 함께 했다.

올해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46일간 영웅시대의 전체 기부 금액은 2억 8537만 1817원에 달한다. 현금이 2억 3510만 377원이고, 물품 후원이 5027만 1440원 상당이었다. 이 기부는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웅시대’에 따르면 연말연시 기념 기부의 금액도 상당했다. 현금 후원 177,106,355원과 물품 후원 46,999,580원을 합쳐 224,105,935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 임영웅 데뷔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기부들도 있고, 각 모임별로 자체적으로 진행한 기부들도 있기 때문에 실제 전체 후원 규모는 상기한 금액보다 크다고 봐야 한다.

정규 앨범 발표 정도 제외하면, (기재하지 않는 활동 포함) 거의 모든 것을 다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임영웅.

바로 그 정규 앨범을 내년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2022년에 또 어떤 기록을 쓰게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물고기뮤직-임영웅 오피셜 인스타그램-한국 갤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