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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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김준호, 내 딸과 만나려면 수입 45% 내놔야"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5 07:0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속 남진과 김준호의 상견례 시뮬레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남진X조영남X설운도X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트로트 전설 설운도X진성이 등장해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또한 졸혼과 황혼이혼에 대한 솔직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유는 달랐지만 굳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황혼이혼과 졸혼 중에는 졸혼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위가 되고 싶은 돌싱포맨을 위해 남진은 김준호의 예비 장인이 돼 상견례 시뮬레이션을 시작했다.



이에 남진은 “평소에 김준호를 괜찮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딸과 만난다면 말리고 싶진 않다. 대신 내 딸과 결혼한다면 수입의 45%를 내놔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고정 프로그램이 ‘돌싱포맨’ 하나다”라며 상견례 시뮬레이션을 종료했다. 현재 수입이 그다지 높지 않은데 수입의 45%을 내놓으라고 하니 가상 상견례지만 긴장한 것. 이러한 김준호의 후퇴는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어머니의 부도로 생긴 빚을 떠 앉았다. 그래서 생활비를 제외하곤 수입을 모두 빚 갚는데 썼다”라며 빚을 갚을 당시 아내에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설운도의 말에 ‘돌싱포맨’ 공식 빚쟁이인 이상민은 크게 감정이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출연자들은 “그건 효자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상민은 “아내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 있다”라며 본인 잘못이 아닌 빚을 떠 앉게 된 아내의 입장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설운도는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잘하면 이후 계속 더 잘해야 한다”라며 “결혼은 신비주의가 답이다. 서로 다 아니까 힘들다. 아내한테 감정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포맨이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병원을 방문했다.

남성 호르몬을 측정하기로 한 돌싱포맨은 나이나 이혼 연차가 아닌, 호르몬 수치로 서열을 정하기로 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검사 결과, 탁재훈이 서열 1위에 올랐다. 남성 호르몬 수치 6.15를 기록한 것. 의사는 “탁재훈은 상위 1% 수준”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등은 임원희가 차지했다. 그는 4.93을 기록했고, 이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

3등은 김준호가 차지했다. 그는 3.85을 기록했고, 꼴찌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꼴찌는 이상민. 하지만 작년에 검사했을 때보다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개선되어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수치는 3.51로, 평균 수치까지 올라왔다.

탁재훈은 돌싱 7년 차, 임원희는 돌싱 8년 차, 김준호는 돌싱 3년 차, 이상민은 돌싱 17년 차.

의사는 “이혼이 굉장한 스트레스라 그게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는데, 딱 경력대로 남성 호르몬 순위가 나타나진 않았다. 돌싱 경력 3등인 탁재훈이 남성 호르몬 1위, 돌싱 경력 2등인 임원희가 2위, 돌싱 경력이 가장 적은 김준호가 3위였다.  돌싱 경력이 가장 많은 이상민은 꼴찌이긴 했지만 김준호와 크게 차이 나는 수치는 아니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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