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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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월드컵 개최하는 뉴질랜드 "한국과의 평가전, 많은 도움 될 것"

기사입력 2021.11.26 19:22 / 기사수정 2021.11.26 19: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뉴질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과의 평가전 의미를 찾았다.

뉴질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친선경기 1차전을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준비했다. 지난 2019년 4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 이후 2년 7개월 만에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뉴질랜드는 옆 나라 호주와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가장 최근엔 지난 2019년 3월 한국과 뉴질랜드가 경기를 뉴질랜드 지트카 클림코바 감독과 케이트 보웬이 26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클림코바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흥분되고 기대된다”라면서 “아름답고 좋은 경기장에 훈련은 진행했다. 모든 건 준비됐다. 우리는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소연(첼시 위민) 등 한국의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그녀는 “한국의 해외파 선수들은 아주 훌륭하다. 이들에 대해 관찰해왔고 한국 팀 자체가 좋은 스쿼드를 가진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 우리는 좋은 수비를 해야 하고 좋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 우리에게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웬은 한국 팀에 관한 생각과 한국 선수 중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자 “한국 팀 전체가 잘 조직된 강팀이다. 한국은 최근에 새로운 감독하에서 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첼시에서 뛰는 지소연이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빠른 드리블을 하고 있다. 우리도 우리의 계획대로 경기할 것이고 한국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뉴질랜드는 2년 뒤 자국에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클림코바 감독은 “우리는 몇 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우리의 세 번째 경기다. 캐나다와의 두 번째 경기는 수준 높았다. 한국과의 평가전은 우리가 조직력을 강화하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A매치 한 경기가 우리에겐 소중하고 2년 뒤 자국에서 열릴 월드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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