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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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격년제' 찬성...오웬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것"

기사입력 2021.11.26 17:56 / 기사수정 2021.11.26 17:5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마이클 오웬이 월드컵 격년제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 시간) "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오웬이 월드컵 격년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전 감독이자 현 국제축구연맹(FIFA)의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를 맡고 있는 아르센 벵거는 최근 월드컵 격년제를 제안했다. 

벵거가 제안한 월드컵 2년 주기의 구체적인 계획안은 매년 10월 대륙별 지역 예선을 28일에 걸쳐 국가별 최대 7경기씩 치르고 이듬해 6월 월드컵과 대륙 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를 번갈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매년 3월, 6월, 9월, 10월, 11월에 걸쳐 2년 가까이 소요되는 월드컵 예선을 10월에 집중 배치해 선수단의 이동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월드컵 격년제 의견에 오웬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웬은 영국 매체 던(DAW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00% 찬성한다. 의제의 요점은 더 많은 국가에서 더 많은 포용과 더 많은 참여를 갖는 것이다. 축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FIFA는 다른 국가들이 자주 참가할 수 있고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야 전 세계 축구의 수준이 향상될 것이다"라며 "그래서 긍정적이다. 또한 더 의미 있는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FIFA 지아니 안판티노 회장은 격년제를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의 모티브는 축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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