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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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도 울컥…2F 신용재·김원주, 괴물 보컬의 귀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1.11.26 18: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보컬 괴물' 2F(이프) 신용재, 김원주가 이혜성도 울컥할 역대급 발라드로 돌아왔다.

2F의 첫 번째 미니앨범 'if'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서울 강남구 첨당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맡았다.

타이틀 곡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는 아름다운 이별을 그리며 떠나려는 연인과의 마지막 만남을 2F만의 깊어진 감성으로 풀어낸 곡. 이외에도 '늦은 말', '어느 날', '숨은 뜻', '같이 가요', '너와 나의 내일' 등 감성으로 가득한 6트랙으로 채워졌다.

이날 현장에서 2F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 무대를 첫 공개하고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명불허전 감성 보컬리스트다운 역대급 무대로 현장을 순식간에 콘서트장 분위기로 바꾸기도.

무대가 끝난 뒤 이혜성은 "뒤에서 노래를 듣는데 울컥했다. 무대를 보면서도 울컥하는 감정이 차오르더라. 잔잔한 곡 초반과 달리 후반부는 감정이 차오르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벅찬 심경을 밝혔고, 2F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용재는 어떤 감정을 담으려고 했을까. 신용재는 "이별의 순간도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난 후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혜성은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혹은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 한 마디 해달라"고 요청, 김원주는 "그 순간만큼은 누가 위로를 해줘도 마음을 추스르기는 쉽지 않다. 아픔도 시간이 지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위로의 말을 하기가 어렵다. 시간이 약이다"고 현답을 내놨다.

반면 신용재는 "우리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얻고, 바쁘게 살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현실적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포맨으로 활동할 때와 또 다른 자신들만의 색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에 대해 김원주는 "세상에는 많은 발라드가 있지만 우리의 발라드는 기승전결이 확실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처음에는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나중엔 감정을 터트리며 끝나는 곡들이다. 타이틀 곡에 있어서는, 10년 넘게 해온 포맨의 색깔을 어느 정도 고수한 것도 사실이다. 그 부분을 고민하다가 결과적으로 이전과 비슷한 색깔의 노래를 들고 컴백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신용재는 콘서트 관전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만약'의 상황을 콘서트에서 표현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여러 감정이 있지 않나. 그런 걸 문장으로 표현해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내보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용재는 "오늘 이혜성 씨가 생일이다. 생일 축하드리고, 편하게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센스있는 축하도 빼놓지 않았다.

이를 들은 이혜성은 "오늘 제가 가장 큰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컴백 축하드린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2F의 첫 번째 미니앨범 'if'는 오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밀리언마켓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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