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올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던 마크 위더마이어 코치가 새 직장을 찾았다. 멕시코리그 감독직에 부임했다.
멕시코 프로야구리그 테코로테스 도스라레도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위더마이어가 2022시즌 팀의 감독으로 선임됐다"라고 발표했다.
멕시코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위더마이어는 "감독으로 선임되어 매우 기쁘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팀이 되겠다"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위더마이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이너리그 코치, LA 다저스 전력분석원 및 단장 특별 보좌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력분석원, 워싱턴 내셔널스 수비코치 등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멕시코 무대도 익숙하다. 위더마이어는 멕시코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맷 윌리엄스 감독이 KIA 지휘봉을 잡으며 워싱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위더마이어가 KIA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위더마이어는 이듬해 유망주 육성을 위해 잔류군 수비 코치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종료된 후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테코로테스 도스라레도스 구단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