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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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어도 15승 2패"…더 무서워지는 GSW, 탐슨 복귀 예열

기사입력 2021.11.24 17: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팀이 1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내가 복귀를 하지 않았는데도, 성적을 내고 있다."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레이 탐슨이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첫 훈련에 임했다고 전했다. 탐슨은 지난 2019년 6월 NBA 파이널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복귀를 준비하던 지난해 11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2년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탐슨은 매체를 통해 "너무 흥분된다. 코트를 누비며 농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2년간 트레이너들과 내가 함께한 재활이 큰 결실을 맺었고, 다시 농구를 하게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라며 훈련을 소화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탐슨이 없는데도, 15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이다. 탐슨은 "우리는 1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그것은 우승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면서 "나는 우리 팀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리그 3위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복귀를 하지도 않았는데 이러한 성적을 거뒀다.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친다. 우승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테판 커리와 원투펀치를 구축할 탐슨은 과거 골든스테이트 왕조의 주축 멤버였고, 3차례 우승에 공헌했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특출난 정상급 슈터다. 현지 매체들은 탐슨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야말로 골든스테이트는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복귀 준비에 여념이 없는 탐슨은 올해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다시 우승을 하고 싶다. 4번째 반지를 차지하고 싶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경쟁할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증명해야 할 억눌린 에너지들이 많다. 나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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