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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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데려오지마"…홍성흔♥김정임 첫 여행, 19금 수영복까지 (동굴캐슬)[종합]

기사입력 2021.11.24 1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둘만의 여행을 위해 짐을 챙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STORY '동굴캐슬'에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네 번째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홍성흔은 "야구를 결혼한 이후에 17년을 뛰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임은 "(둘째) 화철이도 탯줄 자르고 시합하러 갔다"고 답했다. 또 은퇴 후 4년간 미국으로 갔다는 홍성흔의 말에 김정임은 "결혼 7년차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임은 홍성흔의 손톱, 발톱을 깎아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동굴 생활을 걱정했고, 김정임은 "나는 (당신이) 바다에서 인어공주도 잡아올 것 같다. 여자 데리고 오지 마라. 동굴에 자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흔은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홍성흔은 김정임의 수영복을 직접 고르며 "우리 여보는 야한 게 좀 많다. 몸매 될 때 입는 거다. 예술이다. 우리 둘 뿐이지 않나. 보는 사람 아무도 없다"며 감탄했다. 홍성흔이 고른 수영복은 블랙 컬러에 체인이 달린 힙합 스타일의 수영복이었다.

수영복을 고르며 신난 홍성흔의 모습에 김정임은 "일단 애들 없을 때 넣어놔라. 안 쳐다보기만 해봐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9년차 부부 다운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성흔은 김정임이 차린 밥상을 먼저 맛봤다. 김정임은 "당신 입맛 입이냐. 이 밉상아"라고 투덜댔고 홍성흔은 "동굴 가서도 이렇게만 해준다면야"라고 답했다. 김정임은 "여보가 열심히 잡아오면 이렇게 해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굴 입성 전 배를 탄 홍성흔은 "배 타고 둘이서만 가는 건 처음 아니냐"고 물었고 김정임은 "배 안 타고도 둘이는 거의 처음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이렇게 여행을 딱 정해놓고 간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둘이 간 건 신혼여행이 다였다"고 덧붙였다.

또 홍성흔은 딸, 아들을 두고 온 게 미안하다면서 "내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야구 방망이랑 글러브만 잡아봤지 해본 게 아무것도 없다. 집에서 망치질도 안 해봤다"고 전했다.

부부는 섬에 도착, 핸드폰을 반납하며 동굴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tvN STORY '동굴캐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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