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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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 번째...뎀벨레, 사비 체제에서도 또 지각

기사입력 2021.11.20 17:01 / 기사수정 2021.11.20 17:0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우스망 뎀벨레가 또다시 지각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차비 캄포스는 20일(한국 시간) "우스망 뎀벨레가 또다시 훈련에 지각했다. 그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도한 8번의 훈련 중 2번 지각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오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부임 직후 팀에 변화를 시도했다. 사비 감독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준수해야 하는 10가지 규칙을 지정해 팀의 기강을 바로 잡기를 원했다. 

먼저 사비는 모든 선수들이 훈련 시작 90분 전에 도착하도록 요청했다. 바르셀로나의 훈련은 오전 11시 실시되지만 선수들은 모두 오전 9시 30분까지 훈련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하거나, 필요에 따라 코칭스태프와 개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코칭스태프들에게는 훈련 두 시간 전 출근하도록 명령했다. 

이외에도 사비는 벌금 제도, 충분한 휴식, 훈련장에서의 100%의 노력 요구, 시즌 중 허락 없이 장거리 여행 금지, 대중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규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뎀벨레는 사비 감독이 부임하고 첫 주만에 규칙을 어겨 첫 벌금 부과자가 되었다. 뎀벨레는 지난 12일 훈련에 3분 지각했다. 훈련 시작은 10시로 예정되어 있지만, 선수들은 훈련 시작 1시간 30분 전(8시 30분)에 훈련장에 도착해야 한다. 뎀벨레는 8시 33분에 도착하며 벌금을 냈다. 

뎀벨레는 지난 16일에도 또다시 지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에스포르트3'은 "지난 16일에는 뎀벨레가 착각했다. 16일을 제외한 모든 훈련 세션은 오후에 이뤄졌다. 16일은 오전 훈련이 시행되며 뎀벨레가 지각했다"라며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뎀벨레에게 전화를 걸었고, 뎀벨레는 훈련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뎀벨레는 디나모키예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던 뎀벨레는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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