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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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독 후보 1순위 로저스 "무례하다...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2021.11.19 00:26 / 기사수정 2021.11.19 00:2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부인했다. 

로저스 감독은 오는 20일 치러지는 레스터 시티와 첼시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11월 A매치 기간 맨유의 솔샤르 감독을 대체할 후보 1순위로 떠오르면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심이 쏠렸다. 

맨유 감독직과 관련한 소식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로저스는 "우선 소속팀이 있는 감독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무례하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 레스터 시티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유일하게 생각은 첼시전을 준비하는 것이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최근 맨유를 이끄는 솔샤르 감독은 리그에서 라이벌 리버풀전 0-5,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배를 당하며 경질 압박을 받았고, 대체자로 로저스, 지네딘 지단, 텐 하흐, 포체티노 등이 떠올랐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다. 

로저스 감독은 과거 왓포드, 레딩, 스완지, 리버풀 감독직까지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2018/19 시즌 레스터 시티에 중도 부임한 로저스는 부임 첫해 리그 9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이후 두 시즌 연속 5위에 오르며 꾸준하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으로 변화시켰다. 

올 시즌은 리그에서 4승 3무 4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주춤하지만, 6위 맨유와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다. 로저스 감독은 11월 A매치 휴식기를 지나 첼시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리그 1위 첼시와의 대결에 대해 로저스 감독은 "그들은 환상적인 팀이기 때문에 크나큰 도전이 될 것이다. 투헬은 첼시를 정돈되게 했고, 뛰어나다. 그들의 레벨은 기술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높지만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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