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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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의혹 영탁, 강남·트롯페스타 출연 불발 "최종 불참 결정"

기사입력 2021.11.18 17:44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가수 영탁이 강남·트롯페스타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강남·트롯페스타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영탁이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탁의) 출연이 확정돼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정을 조율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다 최종적으로 출연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강남·트롯페스타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당초 영탁도 이 행사의 포스터에 사진이 올랐지만 출연이 불발됨에 따라 태진아, 송가인, 장민호, 홍자 등만 무대에 출연한다.



앞서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대표는 2019년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음원 사재기를 의뢰하고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영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건 관련해 무혐의라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영탁이 음원 사재기 정황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불법 작업에 동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책임론이 대두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강남구청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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