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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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트레이드!' 애틀랜타,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달성' [WS6]

기사입력 2021.11.03 12: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6년의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랫동안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통산 4번째(1914년, 1957년, 1995년,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호르헤 솔레어(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프레디 프리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댄스비 스완슨(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철벽 불펜진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3회초 애틀랜타가 대포를 폭발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아지 알비스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에디 로사리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솔레어가 좌월 쓰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애틀랜타는 5회초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알비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스완슨이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솔레어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고 프리먼이 1타점 좌전 2루타를 작렬하며 6-0으로 도망갔다.

애틀랜타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7회초 2사에서 프리먼이 쐐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7-0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6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펼친 프리드는 7회말 좌완 타일러 마첵에게 배턴을 넘겼다. 마첵은 7회와 8회를 깔끔히 막으며 임무를 완수했다.

9회말 애틀랜타는 철벽 마무리 윌 스미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 요르단 알바레즈를 좌익수 뜬공,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하며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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