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디 또 해냈다' 젠지, 3대0으로 C9 격파…'EDG 나와!' [롤드컵]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3대0으로 C9을 잡고 4강으로 진출했다. 

2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8강 젠지 대 C9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C9은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 '블레버' 로버트 후앙,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즈벤' 예스퍼 스베닝센, '벌컨' 필리페 라프람이 나왔다.

3세트에서 C9은 블루 진영을 젠지는 레드 진영에서 게임을 시작했다. C9은 그레이브즈, 자르반, 신드라, 미스포츈, 레오나를 픽했다. 젠지는 레닉톤, 리신, 조이, 진, 라칸을 픽했다.

첫 킬은 C9이 비디디를 잡으면서 이득을 봤다. 하지만 비디디는 탑 텔 활용으로 퍼지를 끊으면서 라스칼의 성장을 도왔다. 이후 C9은 먼저 용쪽으로 뭉쳤고 비디디와 라이프를 끊어냈다.

젠지는 불리했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잘 큰 즈벤을 끝내 잡으면서 첫 번째 바다용을 챙겼다. 14분 경 C9은 탑을 공략했고 이 과정에서 젠지가 C9을 덮치면서 싸움이 열렸다. C9이 4킬을 만들었고 이득을 확실히 봤다.

세 번째 대지용 타임, 양 팀 모두 용쪽으로 모였고 클리드가 스틸에 성공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젠지는 어려운 상황을 단번에 역전했다. 네 번째 대지용 앞에서 비디디의 포킹이 폭발하면서 즈벤을 끊고 한타가 열렸다. 젠지는 대지용 영혼은 물론 한타까지 이기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1분 경 클리드는 즈벤을 제대로 공략했고 그대로 젠지가 미드 전투를 대승했다. 결국 바론의 주인은 젠지가 됐다. 

장로를 앞두고 젠지는 C9을 잡아먹으면서 에이스를 만들었고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