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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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 빙상연맹 차기회장 내정

기사입력 2011.02.09 12: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14년동안 한국 빙상을 대표해온 박성인(73) 회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차기 회장으로는 김재열(43) 제일모직 부사장이 추대될 예정이다.

2002년 제일기획 상무로 입사한 김 부사장은 지난 2010년 12월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으로 작년부터 빙상연맹 국제 부회장을 맡아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등에게 훈련비를 지원해온 김 부사장은 빙상과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박성인 전 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에 올라 14년동안 한국 빙상계를 이끌어왔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선수단의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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