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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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건히' 이강철 감독 "유한준이 이끌고 배정대-심우준 살아나"

기사입력 2021.10.14 22:3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투, 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을 일궈냈다. 승장은 수훈 선수들의 활약상을 잊지 않았다.

KT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72승52패7무가 됐고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2위 LG 트윈스(67승52패9무)와의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KT는 선발투수 소형준이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6패)째를 달성했다. 11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낯선 기색 없이 여전히 두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을 필두로 체인지업, 커터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소형준의 뒤를 이어 박시영(1⅓이닝)-조현우(⅔이닝)-김재윤(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1타점 1볼넷 2득점), 심우준(1타점), 유한준(2득점)이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다. KT 타선은 모처럼 장단 13안타를 폭발,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힘든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 포수 장성우와의 호흡이 좋았고, 장성우가 영리한 리드를 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타선의 활약에 대해 "타자들은 서로 도와가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한준이 잘 끌어줬고, 배정대와 심우준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하위 타선에서 잘 쳐줬다"라며 흡족해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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