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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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6승+13안타' KT, 두산 꺾고 연패 탈출…2위와 2.5G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10.14 22:10 / 기사수정 2021.10.14 22: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선발투수 소형준의 호투와 모처럼 뜨거웠던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72승52패7무를 기록,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두산은 64승60패5무가 됐고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KT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2사에서 유한준과 배정대가 연속 안타를 때렸고 오윤석이 2타점 우전 2루타를 작렬, 리드를 잡았다.

3회말 두산은 반격을 가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쳤고 후속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도 우전 안타를 생산하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재환의 볼넷, 김인태의 좌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박계범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격을 허용한 KT는 곧바로 점수를 올렸다. 4회초 유한준과 배정대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심우준이 우전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서 황재균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며 재차 리드를 챙겼다.

KT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6회초 1사에서 배정대가 우측으로 타구를 날렸고 우익수 박건우가 처리하지 못했다. 타구는 우익수 뒤로 빠졌고 배정대는 3루에 도달했다. 이어 박경수가 볼넷을 얻어냈고 심우준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작렬, 4-2로 도망갔다.

KT가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7회초 1사에서 제러드 호잉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고 유한준이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배정대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권휘가 폭투를 범하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7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한 KT는 박시영이 1⅓이닝을 깔끔히 막았고 8회말 1사에서 조현우도 아웃카운트 2개를 무난히 잡았다. KT는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 실점 없이 경기를 종결지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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