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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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훈련장 개선 요구 "홈구장은 좋은데..."

기사입력 2021.10.14 05:07 / 기사수정 2021.10.14 05:0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훈련 시설 부족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디아리오 올레'는 13일(한국 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태생인 시메오네는 축구 선수 출신 감독으로 유명하다.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라치오 등에서 선수 생활을 경험했고, 아르헨티나에서 감독 경험을 쌓은 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에 부임했다. 

시메오네는 10년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화려한 성장을 이룩했다. 처음 팀을 맡았던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14위였지만 5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첫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14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과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18년 만에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시메오네는 4-4-2 포메이션을 구사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기로 유명하다. 

시메오네와 함께 라리가 강팀 반열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0년간 사용해 오던 비센테 칼데론을 떠나 2017/18 시즌부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시메오네는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 훨씬 큰 라커룸을 갖게 되었다. 선수들을 위한 체육관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라며 경기장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훈련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메오네는 "구단은 최근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우리에게는 환상적인 경기장이 있지만, 우리만의 스포츠 센터가 필요하다"라며 "훈련장도 두 개가 있지만, 외부에서 다 보이는 환경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올 시즌 5승2무1패(승점 17점)를 기록 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동일한 승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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