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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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87분' 울버햄튼, 0-2→3-2로 짜릿 역전승

기사입력 2021.10.17 08:41 / 기사수정 2021.10.17 08:4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울버햄튼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울버햄튼은 지난 1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사우스햄튼과 뉴캐슬에 이어 아스톤 빌라까지 잡으며 리그 3연승을 달리게 됐다.

홈팀 아스톤빌라는 투톱에 올리 왓킨스와 대니 잉스가 선발 출전했고, 미드필더는 매튜 캐시, 존 맥긴,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더글라스 루이즈, 맷 타깃이 출전했다. 에즈리 콘사, 타이론 밍스, 악셀 튀앙제브가 수비를 담당했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 황희찬이 공격을 이끌었고, 넬송 세메두, 후벵 네베스, 덴동커, 주앙 무티뉴, 마르시알이 중원을 담당했다. 막시밀리안 킬먼, 코너 코디, 로망 사이스가 수비에 섰고, 조세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황희찬은 적극적으로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분 아스톤 빌라의 패스 미스를 끊어낸 뒤 황희찬에게 볼이 연결됐다. 황희찬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27분 좋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부엔디아가 침투하던 대니 잉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대니 잉스가 곧바로 슈팅을 이어 갔지만 조세사의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도 전반 31분 트라오레가 중원에서부터 혼자 볼을 끌고 슈팅까지 성공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선제골은 아스톤 빌라가 가져갔다. 후반 3분 존 맥긴이 올린 크로스를 대니 잉스가 마무리하며 아스톤 빌라가 앞서갔다. 후반 23분에도 황희찬의 패스 미스로부터 시작된 아스톤 빌라의 공격 상황에서 존 맥긴이 중거리 골을 터트리며 한 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포덴센의 크로스를 사이스가 마무리 지으며 한 골 추격했고, 5분 뒤 다시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끝에 코너 코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2-2로 팽팽하게 맞서며 추가시간에 돌입했지만 울버햄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7분 아다마 트라오레가 돌파를 시도하며 반칙을 얻어냈다. 후벵 네베스가 골문을 향해 프리킥을 처리했고, 수비벽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0-2로 끌려가다 3-2로 역전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고, 황희찬은 87분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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