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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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일본, 안방서 호주 잡고 분위기 전환...베트남 최하위

기사입력 2021.10.13 08:59 / 기사수정 2021.10.13 09:4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일본이 B조 1위 호주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만에 패배해 B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이 한창인 가운데 B조의 일본이 12일 열린 호주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일본은 지난 6월 15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5-1로 크게 이기며 대표팀 경기 6연승을 달렸다. 특히 몽골을 14-0, 미얀마를 10-0으로 꺾으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패싱 축구와 공격력이 조화를 이룬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종예선은 쉽지 않았다. 지난 9월 2일 치러진 오만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더니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다시 패배했다. 9월 8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승점 3점만을 기록한 채 B조 4위에 머물러 있었다. 12일 홈에서 만난 상대는 전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던 호주였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전반 8분 다나카 아오의 선제골과 후반 40분 터진 행운의 자책골로 승리해 최종예선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첫 패배를 당한 호주(승점 9점)는 중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2점)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 진출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4전 전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13일 치른 오만과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1차전에선 사우디아라비아에 1-3, 2차전은 호주에 0-1로 패했다. 8일 치른 중국과의 경기에서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한 것이 뼈아프다.

호주에 0-3패배, 일본에 1-0 승, 베트남에 3-2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던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해 순위를 유지했다. 오만은 일본과 같은 2승 2패지만,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자 승 원칙에 따라 3위에 올라있다. 일본은 호주를 상대로 거둔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 4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AP/연합뉴스/AFC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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