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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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양지은, 子 고백에 뭉클…"수술방에서 많이 울었는데"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1 07:30 / 기사수정 2021.10.11 01: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양지은이 스윗한 첫째 아들의 고백에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양지은의 육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양지은은 남매와 함께 시장에 장을 보러 나섰다. 여러 음식을 산 후 양지은과 남매는 한 족발 집에 들어갔다.

양지은이 요청 받은 사인을 완성하는 사이, 남매는 첫 족발임에도 맛있게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남매는 갑자기 맷돌을 돌리기 시작했다. 소원을 이뤄주는 요술 맷돌을 돌렸는데도 선물이 나오지 않자 첫째 아들 의진은 속상해했다. 이에 양지은은 남편에게 급히 전화한 후 "얼른 가서 의진이 갖고 싶은 선물 좀 사와"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양지은은 머리에 꽃을 꽂은 후 맷돌 요정으로 변신했다. 양지은이 "난 오늘부터 맷돌 요정이다. 날 물리쳐선 안 된다"라고 말하자 의진, 의연 남매는 그대로 믿은 채 "엄마는 어딨냐"고 울먹였다. 양지은은 "엄마는 잠시 화장실에 갔다. 나는 닮은 맷돌 요정이다"라고 황급히 답했다.

그러나 의진은 엄마를 외치며 오열했고, 양지은은 당황하며 "내가 엄마야"라고 고백했다. 의진의 맷돌 소원으로 남편이 깜짝 등장했다.

남편은 돌아오자마자 남매에게 "먹은 것 중에 아빠한테 비밀로 하라고 한 거 있어?"라고 물었다. 그동안 양지은은 치과 의사인 아빠 몰래 남매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줬기 때문.

의진, 의연은 손사래를 치며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족이 모두 모여 의진이 생일파티를 시작했고, 의진은 케이크의 초를 불었다. 이어 의진은 양지은에게 왕관을 주며 "의진이 낳아줘서 고마워요"라고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양지은은 깜짝 놀라며 "너무 감동이다. 4년 전 오늘 나는 수술방에서 많이 울었는데..."라고 전했다.

또 양지은은 남편에게 "1년 넘게 여보가 애들을 계속 봤잖아.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고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양지은은 엄마 소원이 뭐냐는 의진의 말에 "우리 같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게 소원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의진은 "엄마 건강하자"라며 뽀뽀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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