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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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추신수 20-20, 자기관리와 노력 있었기에"

기사입력 2021.10.05 22:0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LG 트윈스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로 승리하고 시즌 전적 57승11무58패를 마크, 2연패를 끊었다.

선발 최민준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 이닝을 달성,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뒷문은 서진용과 신재영이 1이닝 씩을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20-20을 완성하는 시즌 20호포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한유섬이 2안타 3타점, 최주환이 2안타 2득점으로 타격감이 돋보였고, 몸에 맞는 공으로 최정과 교체되어 들어간 김찬형은 두 번의 희생번트, 9회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먼저 오늘 민준이의 투구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마운드 운영, 구위, 제구 모두 좋았다. 흔들림 없이 투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며 "그동안 마음의 부담, 무거운 책임감을 떨쳐내는 훌륭한 투구였다. 오늘 투구를 칭찬하고 싶고, 경기 내용을 잊지 않고 이 흐름을 다음 경기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타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신수의 20홈런-20도루도 축하한다. 자기관리와 노력이 없었다면 최고령 20-20은 쉽지 않았을 거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만 39세 2개월 22일의 나이로 KBO 역대 최고령 20-20 클럽에 가입한 추신수의 기록을 축하했다.

또 "야수 쪽에서도 최주환, 한유섬, 최지훈의 2안타와 김찬형의 두 번의 희생번트가 팀에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야수들이 한 점, 한 점 득점을 위해 집중하고 작전을 완수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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