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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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14년째 밥 챙겨줘"…하지영 밝힌 차원 다른 미담 (전문)[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9.14 10:1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배우 김혜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제가 처음(?)으로 감사 인사를 남겨요"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김혜수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명절엔 집에 혼자있을까봐 소고기를, 겨울에는 추울까봐 제 코트랑 엄마코트까지 사서 보내주시고 인스타 보고 계시다가 제가 좀 아프다 싶으면 갖가지 영양 음식 장 보셔서 보내주신지가 벌써 14년째"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하지영은 "사실 여기 피드에 이름없이 '언니 고마워요 선배님 감사해요'라고 쓴 음식들은 전부 다 언니가 보내주신 것"이라며 "추석앞둔 오늘 운동 마치고 집에 와보니 갓김치가 뚜왁!"이라며 또 한 번 감사를 표했다. 

또 하지영은 갓김치 사진과 함께 선배님의 은혜, 2007년부터 밥 챙겨주시는 예쁜언니, 갓혜수 등을 해시태그로 덧붙이기도 했다.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많은 이들에게 '롤모델'로 언급되고 있는 김혜수의 또 다른 미담이 공개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영의 게시글을 본 배우 류승룡은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이상엽은 "멋지다 두 분 우정"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박슬기 역시 "너무 예쁜데 마음은 더 예쁘다"고 했고, 그밖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한편, 하지영은 각종 행사 등의 MC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하지영 TV를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하 하지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언니 제가 처음(?)으로
인스타에 감사인사를 남겨요

명절엔 집에 혼자있을까봐
소고기와 자이글을
겨울에는 추울까봐 제 코트랑 엄마코트까지 사서 보내주시고
인스타 보고 계시다가
제가 좀 아프다 싶으면
갖가지 영양 음식 장보셔서 보내주신지가

벌써 14년째 랍니다.

계절마다
굴이 ,
갈치가,
과일이 좋다며
제철음식 보내주신것도요..

사실 여기 피드에 이름없이
"언니 고마워요 선배님 감사해요 "라고 쓴 음식들은
전부 다 언니가 보내주신거예요

"늘 지영씨는 내 친구예요!"라고 이야기 해주시는 언니~~~
14년이 넘는 시간동안
늘 언니를 만나면
제가 사랑받고 존중받는게 이런거구나
느끼며 돌아옵니다.

추석앞둔 오늘
운동마치구 집에 와보니
갓김치가 뚜왁!!!

갓김치보내주신 울 갓혜수언니
감사하구 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선배님의은혜
#2007년부터 밥 챙겨주시는 예쁜언니
#김혜수
#갓혜수

사진=하지영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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