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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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부상' 한화 유장혁, 수술 후 재활 돌입

기사입력 2021.09.13 11:36 / 기사수정 2021.09.13 11:3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유장혁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유장혁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서울삼성병원에서 우측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및 반월상 연골판 봉합술을 받고 4일 퇴원했다. 회복까지 빠르면 9개월을 예상하고 있으나 실전 감각을 생각하면 복귀까지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유장혁은 지난달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이날 수비 과정에서 타구를 쫓다 무릎을 꺾였고, 고통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후반기 유장혁의 콜업 계획을 갖고 있었던 터라 팀에게도, 개인에게도 안타까운 사고였다. 유장혁은 올 시즌 1군에서 34경기 14안타(1홈런) 7타점, 11득점, 2군에서 26경기 29안타(2홈런) 12타점 15득점을 하고 일찍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유장혁의 수술을 집도한 왕준호 교수는 지난 2019년 하주석과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수술을 맡았던 의사로, 스포츠의학과 무릎 관절 수술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유장혁은 현재 서산 재활군에 합류해 재활에 돌입했다. 

유장혁은 아직은 목발을 짚고 있어 수술 부위 주변의 근력 강화와 상체 위주의 훈련을 소화하는 중이다. 회복 속도에 따라 훈련 방법과 양에 변화가 있을 예정. 유장혁에게는 인내의 시간이 시작된 셈, 이 시간은 '선수 유장혁'을 새롭게 만드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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