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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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 "가슴 성형+얼굴 지방 이식했다"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21.09.07 09:31 / 기사수정 2021.09.07 09:3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유깻잎 가슴 성형 후기를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유깻잎'에는 '여러분 저 드디어 했습니다..성형.. (+가슴 & 얼굴 지방 이식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깻잎은 "오늘 제가 고백할 게 있다. 가슴 수술을 했다"라며 깜짝 고백했다. 그녀는 "이게 뭐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되지 않냐"며 "저처럼 가슴 수술을 조금은 생각 중이시거나 고민이 된다는 분들이 제 후기를 참고 하시라"라며 영상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수술 당일. 유깻잎은 "긴장 되는 날이다. 오늘 수술을 한다. 아파서 수술을 하는게 절대 아니고 옛날부터 하고 싶었다"며 가슴 수술이랑 지방 이식 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술 자체가 처음이다. 긴장된다. 전신 마취를 해 본 적이 없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수술 전 세안을 하고 가글을 하던 유깻잎. 이어 가슴 사진과 얼굴 사진을 찍고 온 유깻잎은 "세상 민망하더라"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수술을 받고 나온 유깻잎은 "너무 아프다"라며 수술 후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돌아와 유깻잎은 "원래 제가 가장 작은 A였다. 제 몸에 비해서는 그냥 보면 '너 완전 껌딱지 일 줄 알았는데?'라는 장난을 치니 제가 작은 걸 알고 있었다"며 "출산을 하고 나서 모유수유를 하고 나서 다 빼주고 비었을 때 몽우리는게 없어지더라"라며 그래서 가슴이 더 처진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안그래도 작은, 그나마 조금 있는게 쳐지니 너무 보기가 싫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다"며 "그래서 가슴 수술을 하고 싶다 생각만 가지고 있다"라며 수술한지 3개월이 지났다고 했다.

또, 얼굴 지방이식 1차를 했다는 유깻잎은 "심하게 붓기도 했다. 지금 빠져서 한지 안 한 지 말을 안 하면 아무도 모르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가슴) 지금 사이즈가 355cc 정도 넣었다. 그게 제 가슴에 넣을 수 있는 최대 크기라고 하더라"며 "그 이상으로 하면 너무 과하고 신경이나 이런 게 더 안 돌아 올 수 있다고 하셨다"라며 자신이 넣을 수 있는 최대로 넣었다고 했다. 

얼굴과 가슴 수술을 한 번에 했다는 유깻잎. "가슴 할 때는 전신 마취, 얼굴은 수면 마취로 진행을 했다. 그냥 어두워졌다가 눈을 뜨니 본 적이 없는 침대에 있더라"며 "눈을 뜨니 해롱해롱해서 내가 이닌 기분이었다"라고 마취 후 느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가슴 달린 건 느껴지는데 엄청 가슴을 압박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며 "없던 것이 온 거 아니냐. 엄청 이질감이 느껴졌다. '이거 뭐야'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얼굴은 감각이 없었다. 웃어지지도 않았다. 마취 때문에 얼굴 살을 때려도 감각이 없더라"라고 솔직한 후기를 이야기 하기도 했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유깻잎은 "'이거 괜히 했나. 왜 했지' 생각만 들었다. 일주일 정도를 앉아서 잤다"며 "예전 임신 했을 때 양수가 차고 배가 무거워져서 바로 누우면 폐 쪽 압박이 있어 숨쉬기 힘들어서 앉아서 잤다"라며 고통을 털어놨다. 

지쳐서 잠든 느낌으로 편하게 자지 못했던 유깻잎은 2주차에 "가슴이 엄청 부어있더라. '내가 C컵을 한 게 맞나' 했다. 너무 부어있더라"라며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못하고 죽만 먹었다고 했다. 이어 3주정도 지나서 똑바로 누워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일자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는 유깻잎은 "여름에 했다보니 가슴에 땀이 어마어마하게 났다. 가슴 골이 없어서 땀이 흐르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며 "골 쪽에 흐르는 느낌이 드니 짜릿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런가 하면 얼굴 지방이식 1차를 받은 유깻잎은 달라진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2차로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수술을 마친 사진을 공개한 유깻잎은 "이마가 빵빵하고 볼 쪽은 보기 좋았다"며 "가랭이 살로 얼굴을 채웠다. 다음날 얼굴이 엄청 붓는다. 없던 멍도 생긴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붓기가 점점 얼굴 아래로 내려와 눈 쌍꺼풀도 사라졌다는 유깻잎은 "광대도 채웠다. 집어 넣고 하다보니 인중이 좀 길어보인다"라고 했다.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유깻잎은 자리가 잡혀가는 가슴을 보여주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유깻잎은 "아주 아주 대만족한다. 왜 하는지 잘 알겠다. 근데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며 "주변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저 처럼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무조건 해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년도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났다. 얼굴 지방 이식 2차를 하게 된다면 회복하는 걸 찍어 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유깻잎'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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