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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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승리 없었던 김광현, 5일 밀워키전 7승 사냥 나선다

기사입력 2021.09.02 10:46 / 기사수정 2021.09.02 10: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선발 마운드로 돌아온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7승 사냥에 나선다. 오랜만에 승리와 연을 맺으려 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일부터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리즈 첫 경기 선발 임무를 맡았고 5일 김광현, 6일 존 레스터가 차례로 등판한다. 

김광현은 닷새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21경기 6승 6패 97⅔이닝 75탈삼진 평균자책점 3.23. 부상 회복 후 김광현은 불펜 임무를 맡았지만,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어깨 부상으로 빠지며 선발 로테이션에 재차 합류했다. 선발 복귀전이었던 지난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지난 8월 김광현은 3차례 등판했고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부상과 보직 변경으로 인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회를 받고 선발진에 재진입한 김광현은 9월 첫 등판에서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 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한 차례 밀워키 타선과 맞붙었다. 지난 5월 12일 밀워키 원정에서 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통산 성적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 성적을 거뒀다.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키포인트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아드리안 하우저다. 하우저는 올해 23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에서는 난조를 보였다. 지난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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