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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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박해일 '행복의 나라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기사입력 2021.09.02 09:04 / 기사수정 2021.09.02 09: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임상수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지난 해 제73회 칸국제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선정된 바 있는 이번 작품은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2015)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자 네 번째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배우 최민식은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 박해일은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으로 분했다.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추게 된 최민식과 박해일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여기에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화려하고 독특한 윤여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고 조한철, 임성재, 이엘 등이 함께 해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행복의 나라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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