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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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타점' 유한준 "궂은 날씨에 승리 후 이동, 마음 편하다"

기사입력 2021.09.02 00:0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6승1무37패를 마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노게임 선언된 2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 엄상백이 4이닝 3사사구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앞선 등판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이어 올라온 김민수부터 이대은, 주권과 박시영, 심재민이 1이닝 씩을 나눠 던져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김민수가 승리투수, 이대은이 홀드를 올렸다.

선취점을 냈으나 역전을 허용했던 KT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동점에 재역전까지 성공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고, 곧바로 나온 박경수의 땅볼 때 점수를 추가해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우천 중단으로 한 차례 흐름이 끊겼지만 KT는 점수를 추가하고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말 전한다"며 "특히 5회 베테랑 유한준, 박경수의 활약과 7회 호잉을 비롯해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어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 이대은 등 중간계투들도 본인 몫을 최대한 해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5회 결정적인 적시타를 친 유한중는 "찬스 상황을 잘 살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궂은 날씨였는데 승리하고 다음 원정으로 넘어갈 수 있어서 마음 편하다. 대전은 오늘 관중 입장이 허용됐는데, 팬분들께서 직접 내려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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