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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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동점타' KT 역전승, 한화 4연승 저지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09.01 22:31 / 기사수정 2021.09.01 22:4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6승1무37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승이 끊긴 한화는 36승4무58패가 됐다.

KT 선발 엄상백이 4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김민수와 이대은, 주권, 박시영, 심재민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조용호와 황재균이 멀티히트, 유한준이 결정적인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장시환이 4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10패, 최근 12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고, 타선도 3회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힘없이 패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3회초 2사 후 조용호가 볼넷 출루, 황재균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KT의 1-0 리드. 그러나 곧바로 점수가 뒤집혔다. 3회말 1사 후 이우너석이 볼넷으로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았고, 이어 정은원의 우전 2루타 때 들어와 1-1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최재훈의 볼넷으로 계속된 찬스에서 하주석의 적시타와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하고 3-1로 KT를 따돌렸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 후 배정대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순식간에 1사 만루가 됐고, 유한준의 적시타에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점수는 3-3 동점. 이어 박경수의 타구가 1루수의 실책성 플레이에 땅볼이 됐고, 이때 배정대가 홈인해 KT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6회 갑작스러운 장대비로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됐고, KT가 7회에만 4점을 몰아내면서 점수를 확실하게 벌렸다. 김이환을 상대로 유한준과 박경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 바뀐 투수 임준섭 상대 호잉의 안타로 1점 추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투수 보크와 장성우의 안타로 3점을 더 냈다. 점수는 8-3.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우여곡절 끝 KT가 승리를 챙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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