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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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쇼! 메이커' 담원 기아, 3대1로 T1 격파…'3연속 우승' [LCK 결승]

기사입력 2021.08.28 21:12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T1을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2021 LCK 서머' 결승전 담원 기아와 T1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T1은  '칸나' 김창동,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4세트에서 담원 기아가 레드 진영을 T1이 블루 진영을 택했다. T1은 그라가스, 비에고, 라이즈, 바루스, 브라움을 픽했다. 담원 기아는 제이스, 트런들, 르블랑, 애쉬, 세라핀을 골랐다.

초반 칸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칸을 솔킬내며 탑 차이를 벌렸다. T1은 탑 주도권을 활용하며 첫 전령을 획득했고 반대로 캐니언은 첫 바람용을 가져갔다. 

T1은 전령을 든 채로 탑을 공략했지만 담원 기아의 반격이 좋았고 킬스코어는 2대2로 맞춰졌다. T1은 멈추지 않았다. 다시 한 번 탑 다이브를 시도하며 칸과 쇼메이커를 잡았다. 

T1은 멈추지 않았다. 베릴를 끊고 봇 1차까지 파괴, 탑에서는 페이커가 칸을 솔킬냈다. 이후 두 번째 대지용이 나왔고 담원 기아가 텔로 넘어온 페이커를 잡았지만 용은 T1이 가져갔다.

세 번째 화염용이 출현한 가운데 담원 기아가 포킹의 힘으로 T1을 밀어내고 용을 차지했다. 23분 경 담원 기아는 탑에 홀로 있던 페이커를 끊었고 힘들었던 경기를 회복했다. 

승부처는 네 번째 화염용 타임이었다. 양 팀의 치열한 견제 싸움이 열렸고 T1이 용과 베릴를 잡아냈다. 팽팽한 경기 흐름은 이어졌다. T1이 결국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하지만 담원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담원 기아는 T1의 미드 이니시를 눈치채고 이를 이득으로 만들었다. 담원 기아는 미드를 밀면서 페이커를 잡았고 바론까지 챙겼다.

바론을 먹은 담원 기아는 36분 경 미드에서 열린 한타에서 에이스를 올리면서 그대로 게임을 끊내고 우승컵을 올렸다.    

사진 제공=LCK 현장 취재단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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