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6
스포츠

퍼디난드, 뛰지 않는 존스에 "떠나야"

기사입력 2021.08.24 16:34 / 기사수정 2021.08.24 16:3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퍼디난드가 맨유 후배 필 존스가 일찍이 팀을 떠났어야 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 파이브(Rio Ferdinand Presents FIVE)'를 통해 24일(한국시각) 맨유의 수비수 필 존스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2011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선택을 받아 블랙번 로버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필 존스는 맨유에서만 10시즌 동안 224경기를 치른 베테랑 센터백이다. 하지만 2020/21시즌, 빅토르 린델뢰프와 에릭 바이가 시즌이 지날수록 안정성을 되찾고, 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도 제외되며 사실상 존스를 구상에 제외한 솔샤르 감독이었다.

예상대로 2020/21 시즌 단 한 경기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사실상 맨유에서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평가하는 시선도 많았다.

퍼디난드는 "존스는 이미 오래전에 팀에서 나갔어야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존스는 지금 선수단에서 유소년 선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너무 많은 부상을 입었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였지만, 그의 커리어는 완전히 망가졌다. 또 자신감 문제도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 때문이든 실력 부족이든 자신감 부족이든 그는 팀에서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없다. 나는 사실 그가 지난 몇 년 동안 팀으로부터 새로운 재계약 제안을 받은 것에 놀랐다. 어떻게 이 거래가 성사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존스의 존재감에 의문을 표했다.

퍼디난드는 "새로운 계약을 할 때는 팀에 꼭 필요한 사람과 해야 한다. 존스는 그렇지 않다. 그가 맨유에 머무는 것이 정말 행복할까?"라며 재계약에 물음표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경기하지 않고 그냥 클럽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 윈스턴 보가드가 그러했다. 그는 3, 4년 동안 첼시에 앉아만 있었다. 내가 만약 그런 선수와 팀에 있다면 그에게 말을 걸지도 않을 것이다. 시간 낭비다"라며 존스의 자세를 비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