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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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PIT 미래에 적합한 영건이지만…기회 날렸다" 美매체

기사입력 2021.08.24 11: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마이너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는 아쉬움을 표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박효준과 로돌포 카스트로는 그들의 성적에 따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미래에 적합한 젊은 선수로 여겨지지만, 최근에 고전했다"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24일 박효준과 내야수 카스트로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렸고 내야수 마이클 차비스와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를 콜업했다. 매체는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른 차비스의 빅리그 승격을 조명하기도 했다.

올 시즌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에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단 한 타석만을 소화한 채 다시 마이너리그로 이동했다. 결국 지난 7월 27일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기회를 잡으며 꾸준히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했다. 경쟁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박효준은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베테랑 선발 J.A.햅을 상대로 빅리그 첫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머지 않아 박효준은 타격 슬럼프에 빠졌고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피츠버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1홈런 5타점 OPS 0.567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7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를 남기며 깊은 침묵에 빠졌다.

매체는 "박효준과 카스트로가 마이너리그로 돌아가며 많은 선수들이 2루에서 뛰게 될 것이다. 피츠버그는 올스타 2루수 아담 프레이저를 트레이드로 정리하고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면서 "박효준과 카스트로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제는 차비스가 기회를 거머쥐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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