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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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OUT-고레츠카 IN'...맨유의 중원 계획

기사입력 2021.07.22 14:34 / 기사수정 2021.07.22 14:3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유가 포그바 이탈을 대비해 고레츠카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에서 폴 포그바를 서둘러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그바 이적 시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구단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음에도 포그바와 재계약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 포그바 역시 새로운 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전하며 "레온 고레츠카 역시 뮌헨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고레츠카는 1년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이적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율리안 나겔스만 신임 뮌헨 감독은 고레츠카와 재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변수는 맨유의 관심이다. 만약 맨유가 포그바 매각으로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고레츠카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나겔스만 감독이 원하는 선수라 하더라도 뮌헨의 수뇌부는 고레츠카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알렸다.

고레츠카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뛰어난 공중볼 다툼, 날카로운 키패스, 가로채기 능력이 뛰어난 '6각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2020/21 시즌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결장과 잔 부상 치레가 많았지만, 출전할 때마다 월드클래스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가 현재까지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침 포그바에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이적료 4,300만 파운드(한화 약 678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만약 이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맨유는 고레츠카 영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라며 포그바의 매각과 동시에 일어날 고레츠카의 영입 가능성을 알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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