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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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미니카전 승리 시 이스라엘과 재대결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1 15:35 / 기사수정 2021.08.01 17: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을 경우에는 이스라엘과 다시 만난다.

한국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지난 오프닝 라운드 A, B조에서 1승 1패씩 기록하며 2위에 오른 두 팀의 맞대결이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이스라엘과 만난다. 지난 오프닝 라운드에서 B조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이스라엘은 1일 오후 12시부터 열린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멕시코와 경기에서 12-5로 기사회생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스라엘과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났다. 홈런 공방전 끝에 연장 승부치기까지 간 한국은 이스라엘 포수 라이언 라반웨이에게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고전했는데, 연장 승부 끝에 양의지의 밀어내기 사구로 6-5로 힘겹게 이겼다. 

이스라엘은 오프닝 라운드에서 2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을 채택한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승자와 2일 오후 12시에 맞붙는다. A조 최하위였던 멕시코는 이날 패배로 최종 탈락했다. 

한국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승리가 최상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지더라도 기회는 있다. 다만 이길수록 이점을 갖는 토너먼트 방식이기에 휴식 시간은 줄어든다. 이날 진다면 2경기를 더 치러야 쉬고 있던 준결승 진출 팀과 만난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도 무척 중요하다. 한국은 전날 미국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는데, 타선의 활약이 저조했지만 큰 점수 차가 아니었기에 선발 투수인 박세웅, 김민우가 짧은 이닝이라도 던져 막아야 했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선발 등판하는 이의리의 역할도 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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