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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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터 여파 있었나…턴불-토미존 수술, 클루버-2달째 이탈

기사입력 2021.07.21 15:1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올해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스펜서 턴불(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수술대에 오른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턴불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턴불은 지난달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재활에 매진했다. 이달 초 턴불은 불펜 투구를 소화하기도 했지만, 통증이 재발됐고 결국 수술을 받게 되었다.

올 시즌 턴불은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50이닝 44탈삼진 평균자책점 2.88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인 턴불은 올해 디트로이트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특히 턴불은 지난 5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9이닝(117구)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작성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구단 역사상 8번째 기록이었고 2011년 저스턴 벌랜더 이후 10년 만에 나온 노히터였다. 

하지만 노히터의 여파였을까. 대기록을 달성 한지 3경기 만에 팔꿈치에 탈이 나는 불운을 피하지 못했다. 앞서 코리 클루버가 지난 5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노히터 게임을 완성했고 다음 등판에서 바로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현재 클루버는 2달째 결장 중이다. 'MLB.com'은 클루버의 복귀 시기를 9월로 전망했다. 

힌치 감독은 스펜서가 수술을 받는 것이 선수와 팀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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