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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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육아, 힘들 겨를 없어"…조윤희·김현숙·김나영의 강인한 '육아법'(내가키운다)[종합]

기사입력 2021.07.17 00:10 / 기사수정 2021.07.16 23:3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솔로 육아'를 해내고 있는 배우 조윤희, 김현숙, 방송인 김나영의 강인하면서도 짠한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와 딸 로아, 김현숙과 아들 하민, 김나영과 아들 신우, 이준의 '솔로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공개된 VCR에서 조윤희는 딸 로아와 함께 알찬 하루를 보내면서도 '육퇴' 후 털어놓는 고충으로 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김현숙은 7살 아들 하민과의 육아 일상을 첫 공개했다.

김현숙은 이혼에 대해 "시원 섭섭하다"며 "누구나 아이가 있으면 그 결정이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나는 하민이를 잘 키워야 되지않아. 그래서 계속 한탄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가장이고 돈을 벌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하민이를 잘 양육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훨씬 먼저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민이는 아직 이혼이라는 개념을 모른다. 아빠가 내 옆에 없구나를 알고 있는 것 같다.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아빠 보고싶다'고 한다. '아빠는 왜 오랫동안 나를 보러 안 와?'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 짠하다. 지금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제주도에서 3년 산 뒤 이혼과 동시에 밀양으로 오게 됐다는 김현숙의 집도 공개됐다.

친정 엄마, 아빠와 살고 있는 김현숙. 김현숙은 "우리 엄마는 삼남매를 혼자서 키워오신 분"이라고 이야기했고 "아빠는 13~4년 전에 어머니와 재혼하신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친아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마보다 먼저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현숙은 제주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2~3개월 먼저 아들 하민이를 친정에 보냈는데 그 사이에 아이가 부쩍 살이 찌고 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나영과 조윤희는 "밀양 가야겠다"고 부러워했다.

토종 한국인 입맛인 하민은 아침에 기상해 직접 채소를 따는 등 할아버지의 일을 도왔고, 된장찌개를 맛보며 "이번에 잘됐다"고 평가하며 밥그릇에 코를 박고 먹는 등 귀여운 면모로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현숙은 아이의 성을 윤에서 자신의 성인 '김'으로 바꿀 계획을 하고 있다며 "내가 주양육자가 됐으니 내 성을 가진 아이로 당당하게 키워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숙은 "학교에 입학하고 하게 되면 윤하민이라고 했다가 김하민이 되면 조금 그럴것 같아서 하민이에게 미리 상황설명을 했다. 고맙게도 잘 이해해줬다. 어딜가든 김하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며 "아이의 친부 동의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림 역시 "내 아들도 내 성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VCR은 신우, 이준과 함께 광고 촬영에 나선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나영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에게 신우의 머리를 맡기며 "어떤 멤버 모질과 비슷하냐"고 물었고 뷔라는 답이 오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행복해했다.

그러나 신우는 "신우는 신우야"라고 이야기하며 김나영을 당황스럽게 했다.

촬영을 시작한 상태에서 김나영은 '모델 엄마 스킬'로 아이들을 리드하며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그러나 인형 쟁탈전으로 이준이 울자 김나영은 당황스러워하며 "광고주 눈치도 봐야했고 몸이 점점 굽어가는 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김나영의 노력으로 촬영을 마쳤고 김나영은 아이 둘을 데리고 우여곡절의 식사를 한 뒤 집에서도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에너지 넘치는 두 아들을 재운 뒤 김나영은 남은 집안일을 하면서 힘든 육아의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힘들다. 너무 힘들다. 그런데 힘들어할 겨를이 없다. 방학이나 휴가가 없기에 힘들 겨를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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