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2PM→비 안무 커버?…미르 "죄송합니다" 사과 (방가네)[종합]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방가네' 고은아가 가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진심으로 가수되고싶어하는데 어떻게하죠??ㅋㅋㅋㅋㅋㅋㅋ가수분들께 죄송합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미르가 "해봐"라고 하자 고은아가 어깨 춤을 추는 듯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춤에 미르가 "뭐에요? 이게 뭐죠?"라며 당황해했다. 미르는 고은아가 "내가 춘 춤 너 할 줄 알아"라고 하자 깜짝 놀라며 "내가?"라고 되물었다. 고은아의 춤을 보며 미르는 "보통 같이 나가는 동작이 없는데"라며 알 수 없는 춤에 "이게 뭐야?"라고 되물었다,

이어 계속되는 고은아의 춤에 "알 것 같다"라고 하자 고은아는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네가 너무 잘하는거야. 그래서 따라해 봤다"라며 자신이 춘 춤이 엠블랙의 춤임을 밝혔다. 고장 난 듯한 고은아의 춤에 미르는 "이건 진짜 에이플러스(엠블랙 팬클럽)가 들고 일어나야 하는 일이야"라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은아는 한밤중에 춤을 추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어제 집에서 제가 했던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철용이 뮤직비디오 볼까?' 하고는 정독을 했다"라며 뮤직비디오를 보고 흥이 올랐다고 했다. 고은아의 계속된 댄스에 "진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고은아가 가수의 꿈이 있다"며 "진짜 가수의 꿈이 있다. 노래 부르고 싶어 하고 춤을 추고 싶어 한다"라며 고은아가 가수를 꿈꾸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미르는 "엠블랙 하면서 알게 된 댄서 형들이 있다. 조만간 만나자"며 "우리도 해외를 겨냥해야 한다"며 새로운 콘텐츠를 생각했다. 이에 고은아는 "커버 댄스를 추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커버댄스를 하고 싶다는 고은아의 말에 미를 "유튜브 방향성을 생각하면서 (고은아가) 안무를 커버해서 해외를 겨냥하고 싶어한다"라며 그때 당시 충격에 대답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가 엠블랙의 안무를 따라 추자 미르는 "또 아는 춤을 이야기해봐"라며 다른 안무를 춰 보라고 했다. 이에 하이라이트의 '픽션' 안무를 추던 고은아를 본 미르는 "진짜 미안합니다. 진짜 동운아 미안하다"며 "나 하이라이트 되게 좋아한다"라며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의 반응에 민망해진 고은아도 "저도 팬이다. 사랑합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시작된 고은아의 안무는 소녀시대의 '다시만난세계'였고, 미르는 "진짜 미안해요. 소녀시대 분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춤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못한 고은아가 카라 '미스터'의 엉덩이 춤을 췄고, 미르는 다시 "니콜아 진짜 미안하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고은아는 2PM 'Heartbeat'의 좀비 안무를 추자 할 말을 잃은 미르는 "형들 진짜 미안해요. 준케이형이 고은아 안부 많이 물어봤는데. 이렇게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누나 준케이 형이 보고 있을 수도 있다. 누나 안부를 묻곤 했었다"'라며 사과하라고 했다. 이에 고은아는 "오빠. 너무 보고 싶어"라고 안부를 물으며 민망한 듯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비의 댄스를 따라 춘 고은아를 보던 미르가 "누나 아니지?"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맞다는 말에 미르는 "지훈이 형 진짜 미안해요. 죄송합니다"라며 연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미르는 "조만간 진지하게 커버 영상 찍자. 아이돌처럼 헤어와 메이크업하고 옷도 차려입자"며 고은아의 안무 커버 영상을 예고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화면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