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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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유선호, 백발→검은 입술…한 많은 10대 영혼

기사입력 2021.07.16 15:24 / 기사수정 2021.07.16 15:2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우수무당 가두심' 유선호가 한 많은 영혼으로 변신한다.

30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분)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유선호는 극 중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후 가두심의 곁에 머무는 영혼 현수 역을 맡았다.

16일 '우수무당 가두심' 측은 현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수는 '오싹한 귀신'의 모습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한이 서려 있는 듯한 백발과 검은 입술을 한 채 큰 눈망울에서는 냉기 가득하면서도 슬픈 사연이 서려 있는 듯한 눈빛을 쏘아 대고 있다. 귀신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섬뜩한 매력을 뽐낸다.

더욱이 그는 일견 소름 돋는 귀신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교복 위에 후드 집업을 입은 영락없는 10대 소년의 차림새를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영혼이지만 여전히 교복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현수가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그가 과연 어떤 연유로 죽음을 맞이해 구천을 떠돌고 있는지, 베일에 감춰진 그의 서사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유선호는 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한승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선호는 '우수무당 가두심'을 통해 생애 첫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가두심의 주변에 머무는 영혼 현수를 얼마나 설득력 있고 입체적으로 표현할지 기대를 높인다.

'우수무당 가두심' 측은 "유선호가 고등학생 영혼 현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염색과 분장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덕분에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유선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판타지 장르에 멋지게 도전장을 내민 유선호의 활약은 물론, 김새롬-남다름과의 케미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30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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