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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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우승

기사입력 2021.07.12 08:5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노박 조코비치가 개인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를 세트 스코어 3-1(6-7, 6-4, 6-4,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베레티니에게 내준 조코비치는 이후 3세트를 내리 제압하며 지난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 이어 올해에만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궜다.

윔블던 3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조코비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면 사상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테니스계에서 지금까지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건 지난 1988년 4대 메이저 대회와 서울올림픽을 제패한 여자 테니스의 슈테피 그라프가 유일하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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