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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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 "슈퍼주니어 많이 싸워, 부모님 친한 덕에 롱런"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1 07:00 / 기사수정 2021.07.11 02: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멤버들의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특 어머니와 예성 어머니가 은혁의 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혁 어머니는 "'살림남2' 많이 보더라. 이웃들이 많이 물어봤다. 엄청 효자라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혁 어머니는 "친구들 오기로 했다"라며 말했고, 은혁 아버지와 은혁 누나는 외출을 할 계획이었다.

은혁 누나는 은혁에게 어머니를 도우라고 당부했고, 은혁은 "'효도하는 아들' 이런 이미지로 그렇게 의도한 건 아닌데 제대로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결심했다.



이후 예성 어머니와 이특 어머니가 은혁의 집을 찾았다. 은혁은 예성 어머니와 이특 어머니에게 집을 안내했고,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예성 어머니는 "은혁이가 이렇게 좋은 집을 해줘서 우리 아들이 효자에서 딸려서 큰일 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어머니들은 서로 아들을 자랑했다.

이특 어머니는 "내가 기운이 빠져서 죽겠다고 하지 않았냐. 토종 백숙을 사 왔다"라며 밝혔고, 예성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그런 거 모른다"라며 하소연했다.

또 은혁 어머니는 "오늘 매실청 담아서 하나씩 가져가라"라며 제안했고, 은혁은 자신이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은혁은 매실 30kg을 나르고 씻는 과정에서 어리바리한 면모를 드러냈고, 물에 씻은 매실을 옮기다 넘어지기도 했다. 은혁은 우여곡절 끝에 매실청을 완성했다.



더 나아가 은혁은 어머니들에게 바비큐를 대접하겠다며 그릴을 조립했고, 은혁 어머니는 기다리다 지쳐 가스버너로 고기를 굽자며 은혁을 만류했다.

은혁은 어쩔 수 없이 가스버너에 고기를 구웠고, 어머니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했다. 이특 어머니는 "슈퍼주니어가 엊그제 나온 거 같은데 17년 다 됐다"라며 감격했고, 예성 어머니는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거들었다.

은혁은 "우리가 엄청 많이 싸웠는데 부모님들끼리 다 친하시니까 그거 때문에 금방 풀 수밖에 없다. 어머니들이 건강하셔야 우리가 아무 걱정 없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저희 옆에 건강하게 계셔 주시면 좋겠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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