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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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봄' 신수현, 악녀 본색 드러냈다…'분노 유발'

기사입력 2021.07.08 15:5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신수현이 능청스러운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신수현은, 외모-학벌-집안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하는 박혜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신수현은 회를 거듭할수록 선명해지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능청스러운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준(박지훈 분)에게 보인 살가운 태도와 여준과 가까워진 소빈(강민아)을 향한 싸늘함, 그리고 가장 가까운 친구 기선(최문희)을 하대하는 언행들까지. 신수현은 자신의 실체를 감추려 노력하지만 결국 드러나고야 마는 혜지의 악녀 본색을 세밀하게 연기해냈다. 

특히 본인이 퍼뜨린 거짓 소문으로 학생들에게 비난 받고 있는 소빈을 아무것도 모르는 척 지켜보는 혜지의 뻔뻔함을 완벽히 표현한 신수현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안정적인 연기력, 여기에 더해진 신선한 이미지로 박혜지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고 있는 신수현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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