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강재준, 내가 옷 펼치면 여며줘"…부부 TMI 폭로 (코빅)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부부 TMI를 대방출했다.

강재준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1년 3쿼터 1라운드의 '2021 슈퍼차 부부 in 조선' 코너에 출연해 웃음을 안겼다.

'2021 슈퍼차 부부 in 조선'은 지난 2쿼터 최종 우승을 차지한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새 단장한 코너다. 실제 부부인 이은형과 강재준, 홍윤화와 김민기는 조선시대에도 여전히 독특한 부부애를 뽐냈다. 특히 강재준은 양반커플에 대비되는 파격적인 거지커플을 소화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강재준은 홍윤화와 "동냥하다 눈 맞은 거지커플"이라는 콘셉트로 강렬한 등장을 선보였다. 강재준은 김민기와 양반커플을 이룬 실제 부인 이은형을 향해 "홍윤화와 결혼하길 잘했다. 이은형은 '친절한 금자씨'의 김병옥처럼 생겼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도 지지 않았다. "강재준은 결혼 전 나쁜 남자였는데 지금은 노벨평화상감이다. 내가 옷을 펼치면 여며주고 '넷플릭스'에는 '키즈락'을 걸어놨다"고 부부생활 TMI를 폭로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수박을 먹자는 홍윤화의 제안에 강재준은 "수박은 우리집에 있으니 집에 가자"고 했고, 이에 홍윤화는 "집에 있지도 않은 수박을 먹자고 하는 건 오늘 밤 함께 있자는 뜻이냐"며 앞서 나갔다. 강재준은 결국 "수박 여기 있다니까!"라고 외치며 본인의 배에 그린 수박 분장을 공개해 강렬한 신 스틸러로 첫 회를 장식했다.

강재준은 지난 2쿼터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몸 개그와 센스 있는 입담으로 활약하며 코너의 최종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강재준은 '코미디빅리그'와 '1호가 될 순 없어'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약 중이다.

사진=tvN '코미디빅리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