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김대호 감독, 아프리카전 패배? "아쉽지만 제가 생각하는 요구치 아래로 크게 내려간 선수 없어"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씨맥' 김대호 감독이 아프리카전 패배에 대해 피드백을 남겼다.

지난 13일 DRX 공식 SNS에는 '씨맥' 김대호 감독의 피드백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날 DRX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 아프리카전에서 아쉽게 0대 2 패배를 당했다.

특히 DRX는 '디스트로이' 윤정민을 탑 라이너로 '킹겐' 황성훈을 미드라이너로 출격시키면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구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DRX는 1라운드 2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이와 관련 김대호 감독은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요구치 아래로 크게 내려간 선수들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충분히 시도할만걸 시도했고 버티는 스탠스를 취할 땐 그럴 만하게 잘해줬다 생각해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졌다는 건, 밴픽적인 문제든 플레이 컨셉을 밴픽과 호환시키는 부분이든 다른 내외부적인 복합적인 이유가 있기에 패배했고, 그런 잡음들을 함께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그 고통을 팬분들도 같이 겪게 하는 건 죄송합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하지만, 전부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해서 쭉 이렇게 경험을 받아 가며 갈 것입니다.
책임감 있게 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DRX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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