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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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NC 김영규, 1회 1아웃 잡고 자진 강판

기사입력 2021.06.09 19:0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김영규가 1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영규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LG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김영규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이날 김영규는 아웃카운트 단 하나 밖에 잡지 못하고 자진 강판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김영규는 이형종과의 8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그 사이 홍창기는 2루 진루. 이후 김현수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며 홍창기가 3루를 밟았고, 김현수는 볼넷으로 내보내 1사 주자 1·3루가 됐다. 그리고 채은성 타석, 볼카운트 1-1에서 김영규가 투구를 멈췄고, 투수코치와 대화 후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NC 구단 관계자는 "김영규는 1회말 투구 중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규가 팔의 불편함을 호소한 순간 당연히 불펜은 비어 있었고, 최금강이 급하게 몸을 풀고 김영규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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